내 몸을 위한 마사지 상식
참 여행만큼 즐겁지만 고된 일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 중에 마사지를 받는다. 특히나 아시아 여행 중에는 저렴한 비용 덕에 그 문턱이 더 낮다. 하지만 마사지가 과연 언제나 내 몸에 이로운 것일까. 가벼운 질문에서 시작된 마사지 공부의 한 파트가 끝났다. 미처 몰랐던 동양의 다채로운 마사지들과, 이를 내 몸에 가장 이롭게 활용하기 위한 기본 상식을 전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정한 세계 3대 마사지가 일본, 중국, 태국으로 모두 아시아 국가 출신인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Thai Massage 태국 타이 마사지 여행자들이 가장 흔히 듣고 접해 봤을 태국의 ‘타이 마사지’. 아는 이들은 알겠지만 타이 마사지는 단순한 안마가 아니다. 태국 정부에서도 공식 인정한 태국 의학의 한 분야이자, 시술자의 신체 그 자체만을 활용하는 고대의 의술이다. 기원전 500여 년 전부터 윤곽이 잡히기 시작한 이 마사지는 인체에 흐르는 기 ‘롬프란Lom Pran’이 지나가는 길 ‘센Sen’을 우리 몸에 10곳 지정하여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자극한다. 인도와 중국으로부터 여러 영향을 받으며 인도의 요가 동작이 마사지에 추가된 것이다. 고로 타이 마사지가 따르는 몸 속 센의 분포는 중국, 인도 마사지에서 생각하는 기의 흐름과 많은 부분 겹친다. 그로 인해 태국 여행자들이 빼놓지 않고 경험하며, 동양적인 방식으로 건강을 증진하려는 전 세계의 지지자들이 이를 배우기 위해 태국을 찾기도 한다. Ayurvedic Massage 인도 아유르베딕 마사지 흔히 ‘휴양지’로 불리는 나라들에서 주로 마사지를 받는 턱에 살짝 가려져 있던 사실이 하나 있다. 인도의 ‘아유르베딕 마사지’가 인근의 여러 나라들의 의학 정신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이다. 4천년도 전부터 인도 사람들의 건강 관리법으로 전해 내려온 ‘아유르베다’는 인도의 철학과 정신적 전통을 기반으로 이 마사지까지 탄생시켰다. 아유르베다는 ‘생명의 지혜’라
